들어가며
우리 겨레는 구한말 개항 이후 외세의 침략, 전쟁, 식민지지배, 수탈 속에서 기막힌 고난의 역사를 걸어 왔다. 그러기에 누구보다도 평화를 갈망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만의 운명이 아니다. 18세기 이래 대항해시대,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탐욕스런 서구 열강들의 전 지구적인 팽창이 시작되었다. 이성과 양심을 폭력으로 짓밟은 추악한 제국주의 침략전쟁의 전형, 아편전쟁(1840년)이 터졌으며, 이를 시작으로 노도와 같은 서구제국주의 침략이 동아시아를 휘몰아쳤다. 거기에 더하여 서구제국주의를 철저히 추종, 모방한 일본이 동방의 제국으로 등장하고 이 지역 사람들을 비극의 구렁텅이 속으로 밀어 넣었다. 이 역사속에서 받은 동아시아 사람들의 깊은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다.

우리 겨레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한다면 근대 이후 동아시아 역사의 맥락을 짚어 보지 않고서는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고, 미래를 전망할 수도 없을 것이다.

‘동아시아 평화기행’은 그 이후 오늘까지 제국주의의 동아시아 침탈의 가장 첨예한 현장을 찾아 나와 우리를 다시 생각해보는 길을 떠나려 한다.


동아시아 평화강좌

1) 일시와 장소:2015년 10월29일∼11월23일 매주 목요일/겨레하나 평화통일교육장
2) 접수기간:2015년
3) 모집인원:40명내외
4) 접수방법:한겨레 접수, 겨레하나 접수
5) 수강료:7만원(2만원 /강좌당) *동아시아 평화기행 참가시 5만원*대학(원)생,
                 시민단체 활동가 5만원(1만원/강좌당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한겨레신문사 평화연구소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