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경(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사무총장)
올해 쌀 반출이 불허(?보류) 된 것만 해도 3번, 전농 사무실 앞에 적재 되어었던 쌀은 결국 투쟁사업장에 보내 노동자들에게 분배되어 버렸고, 그 이후 기껏 모금하면 무얼하냐는 패배적 분위기가 통일쌀 보내기 운동에 해결해야할 기본 과제였습니다. 민주노동당 시.도위원들의 통일부 항의 방문, 야당과의 잇따른 기자회견 등등 쌀 대북지원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형성시켜 나갔던 점,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으로 인한 한반도 정세에서 약간의 변화 등이 이번 쌀 반출이 승인되기 된 배경이었던 듯 싶습니다.
이번 203톤의 쌀은 쌀운동본부에서 외상으로 마련한 103톤, 민주노동당에서 역시 외상으로 마련한 100톤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원래 모금된 양을 보아가며 쌀을 구입하는 것이 맞겠지만 지금 북의 수해라는 사정과 추석 전에 얼마라도 우선 보내야 한다는 농민들의 마음을 모아 우선 사고를 치는 심정으로 강행한 일이었습니다. 사실 처음 반출 신청할 때만 해도 승인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느긋하게 마음먹었던 일이었으나 상황의 반전으로 민간 쌀 보내기가 가능해지는 조건, 그리고 정부차원의 쌀 지원까지도 가능하게 한 극적인 사건을 연출하다보니, 외상으로라도 쌀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속사정도 있었습니다.
겨레하나가 마지막 평양을 방북한 것은 정부의 5.24조치 전인 올해 2월이었고, 개성방문은 2년만의 일이었습니다.
이후 쌀 지원문제에 대한 실무협의를 하면서 신의주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여서, 우리는 또 한번 고무될 수 있었습니다. 수해 지역인 신의주를 방문할수 있다면 쌀지원문제에 대한 보수세력의 논란을 상당부분 잠재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쌀보내기 운동이 다시 한번 고무될 수 있는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쌀 보내기 운동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보다 많은 겨레하나 회원들과 국민들의지지, 후원을 바랍니다. 대북쌀지원 기금마련 모금계좌 ARS 후원 : (ARS)060-700-1062 |
김이경(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사무총장)
올해 쌀 반출이 불허(?보류) 된 것만 해도 3번, 전농 사무실 앞에 적재 되어었던 쌀은 결국 투쟁사업장에 보내 노동자들에게 분배되어 버렸고, 그 이후 기껏 모금하면 무얼하냐는 패배적 분위기가 통일쌀 보내기 운동에 해결해야할 기본 과제였습니다. 민주노동당 시.도위원들의 통일부 항의 방문, 야당과의 잇따른 기자회견 등등 쌀 대북지원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형성시켜 나갔던 점,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으로 인한 한반도 정세에서 약간의 변화 등이 이번 쌀 반출이 승인되기 된 배경이었던 듯 싶습니다.
이번 203톤의 쌀은 쌀운동본부에서 외상으로 마련한 103톤, 민주노동당에서 역시 외상으로 마련한 100톤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원래 모금된 양을 보아가며 쌀을 구입하는 것이 맞겠지만 지금 북의 수해라는 사정과 추석 전에 얼마라도 우선 보내야 한다는 농민들의 마음을 모아 우선 사고를 치는 심정으로 강행한 일이었습니다. 사실 처음 반출 신청할 때만 해도 승인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느긋하게 마음먹었던 일이었으나 상황의 반전으로 민간 쌀 보내기가 가능해지는 조건, 그리고 정부차원의 쌀 지원까지도 가능하게 한 극적인 사건을 연출하다보니, 외상으로라도 쌀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속사정도 있었습니다.
겨레하나가 마지막 평양을 방북한 것은 정부의 5.24조치 전인 올해 2월이었고, 개성방문은 2년만의 일이었습니다.
이후 쌀 지원문제에 대한 실무협의를 하면서 신의주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여서, 우리는 또 한번 고무될 수 있었습니다. 수해 지역인 신의주를 방문할수 있다면 쌀지원문제에 대한 보수세력의 논란을 상당부분 잠재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쌀보내기 운동이 다시 한번 고무될 수 있는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쌀 보내기 운동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보다 많은 겨레하나 회원들과 국민들의지지, 후원을 바랍니다. 대북쌀지원 기금마련 모금계좌 ARS 후원 : (ARS)060-700-10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