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하나 남북교육협력추진위원회 김순미 사무국장
<6.2지방선거 이후 남한사회의 방향과 남북관계>라는 주제의 정세토론회가 겨레하나 남북교육협력추진위원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의 공동주최로 지난 6월 30일 오후 3시, 새로 이전한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경향신문사 건물)에서 열렸다.
김영수 교수는 6.2지방선거 평가와 관련한 첫 번째 발제에서 “반MB선거연합으로 야권 단일후보들이 대거 당선되었는데 이를두고 한나라당의 참패, MB정부의 일방적 국정운영과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지나치게 당락론에 치우쳐 있다”고 주장하며 “계급정치의 시각으로 짚어볼 때 지난 정권시절 노동자, 민중에게 신자유주의 칼날을 들이댔던 세력에게 면죄부를 부여하면서 새롭게 시작하자고 손을 잡은 반MB연합전선은 국민을 우민화하고 동원했던 것에 다름아니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노총의 선거방침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진보정당 통합을 주장하면서 결과적으로 반MB연합에 끌려가고 말았다”는 손호철 교수의 주장을 인용하여 비판하면서 “노동자들이 선거시기에 객체로 동원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해를 정치적 투쟁의 의제로 전환시키는 활동을 전개하여 ‘계급정치의 생활화, 생활정치의 계급화’를 완성시켜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했던 한 민주노총 관계자는 “진보정당의 분열로 민주노총의 분열로 다가오는 일들이 발생하였고, 결국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노총위원장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양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되었다”며 “민주노총은 무슨일이 있어도 진보정당을 새롭게 통합시키고, 재창당을 만들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발제자의 주장에 대해 “계급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세력화와 반MB가 대립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번 선거에서 가장 반민중적인 정권을 심판하였고, 그로인해 남한사회의 정세는 선거이전과 비교해 확실히 달라졌다”고 주장하였다. 정치적으로 예민한 주제였던 만큼 발제자와 토론자, 그리고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주고 받았으며 곧바로 두 번째 주제인 <6.2지방선거 이후 남북관계, 과제와 전망> 발제와 토론 순서로 이어졌다.
토론자인 배성인 교수 또한 발제자의 의견에 상당부분 공감하며 “신뢰가 기본인 남북관계에서 천안함 조사발표에 대해 ‘MB정부와는 대화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북측의 반발을 고려했을 때 정상회담 가능성도 물건너 간 이야기”라며 “유일한 출구가 6자회담인데 MB정부는 ‘선 천안함 해결 후 6자회담’을 주장하고 있고 의장국인 중국은 ‘분리원칙’를 주장하고 있어 쉽지않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질문과 토론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평화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여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핵심인 전작권환수운동, 국가보안법 폐지운동 등 실천활동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모았다. |
겨레하나 남북교육협력추진위원회 김순미 사무국장
<6.2지방선거 이후 남한사회의 방향과 남북관계>라는 주제의 정세토론회가 겨레하나 남북교육협력추진위원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의 공동주최로 지난 6월 30일 오후 3시, 새로 이전한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경향신문사 건물)에서 열렸다.
김영수 교수는 6.2지방선거 평가와 관련한 첫 번째 발제에서 “반MB선거연합으로 야권 단일후보들이 대거 당선되었는데 이를두고 한나라당의 참패, MB정부의 일방적 국정운영과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지나치게 당락론에 치우쳐 있다”고 주장하며 “계급정치의 시각으로 짚어볼 때 지난 정권시절 노동자, 민중에게 신자유주의 칼날을 들이댔던 세력에게 면죄부를 부여하면서 새롭게 시작하자고 손을 잡은 반MB연합전선은 국민을 우민화하고 동원했던 것에 다름아니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노총의 선거방침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진보정당 통합을 주장하면서 결과적으로 반MB연합에 끌려가고 말았다”는 손호철 교수의 주장을 인용하여 비판하면서 “노동자들이 선거시기에 객체로 동원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해를 정치적 투쟁의 의제로 전환시키는 활동을 전개하여 ‘계급정치의 생활화, 생활정치의 계급화’를 완성시켜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했던 한 민주노총 관계자는 “진보정당의 분열로 민주노총의 분열로 다가오는 일들이 발생하였고, 결국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노총위원장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양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되었다”며 “민주노총은 무슨일이 있어도 진보정당을 새롭게 통합시키고, 재창당을 만들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발제자의 주장에 대해 “계급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세력화와 반MB가 대립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번 선거에서 가장 반민중적인 정권을 심판하였고, 그로인해 남한사회의 정세는 선거이전과 비교해 확실히 달라졌다”고 주장하였다. 정치적으로 예민한 주제였던 만큼 발제자와 토론자, 그리고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주고 받았으며 곧바로 두 번째 주제인 <6.2지방선거 이후 남북관계, 과제와 전망> 발제와 토론 순서로 이어졌다.
토론자인 배성인 교수 또한 발제자의 의견에 상당부분 공감하며 “신뢰가 기본인 남북관계에서 천안함 조사발표에 대해 ‘MB정부와는 대화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북측의 반발을 고려했을 때 정상회담 가능성도 물건너 간 이야기”라며 “유일한 출구가 6자회담인데 MB정부는 ‘선 천안함 해결 후 6자회담’을 주장하고 있고 의장국인 중국은 ‘분리원칙’를 주장하고 있어 쉽지않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질문과 토론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평화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여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핵심인 전작권환수운동, 국가보안법 폐지운동 등 실천활동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