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미래, 대륙 가는 길에 있다”
10.4선언 7주년 정동영 전 장관, 홍익표 의원과 토크콘서트
10.4 남북정상선언 7주년을 기념해 청년들이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홍익표 국회의원에게 남북관계의 미래를 묻는 토크콘서트 ‘청년, 남북관계의 미래를 묻다’ 행사를 열었습니다.
지난 9월 23일 오후 7시반 ‘문학의 집 서울’에서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이하 겨레하나, 이사장 성유보)가 주최하고 서울겨레하나가 주관한 토크콘서트는 박무웅 서울청년네트워크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노래손님으로는 가수 이광석씨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년들의 관심사인 키워드를 선정해 두시간 가량 남북관계와 현 정국에 대해 얘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성유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겨레하나 회원들이 인천에 상주하면서 북한 선수단을 응원하는 통일응원단 ‘아리랑’ 활동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남북관계가 어려운 때에 우리나라에 와서 북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만큼 따뜻한 동포애로 격려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실현하는 길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는 행사 전에 미리 취합된 질문을 이야기손님인 정 전 장관과 홍 의원이 각각 풀어내는 순서로 진행됐는데요, 92년 남북 총리회담 관련 안기부 조작, 남북교류협력 시대의 에피소드 등이 펼쳐졌습니다.
정 전 장관은 “개성공단이 한국형 통일방안”이라면서 “한국 경제의 엔진이 꺼지지 않으려면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 경제 시대를 여는 방법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또 “남북 경제협력과 통일로 나아갈 때만이 청년세대의 미래가 보장된다”면서 “청년의 미래는 대륙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겨레하나 이사이기도 한 홍 의원도 “우리는 섬이 아닌 섬에 갇혀있는 신세”라면서 “통일은 반드시 이뤄지는 것이니 상상력으로 통일의 미래를 그려보길” 당부했습니다.
한편 행사장 입구에선 통일응원단 ‘아리랑’을 격려하는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정 전 장관과 홍 의원은 ‘일본의 역사왜곡과 재무장과 반대하는 100만 시민선언’을 표현한 바람개비 평화뱃지를 달고 인증샷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청년의 미래, 대륙 가는 길에 있다”
10.4선언 7주년 정동영 전 장관, 홍익표 의원과 토크콘서트
10.4 남북정상선언 7주년을 기념해 청년들이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홍익표 국회의원에게 남북관계의 미래를 묻는 토크콘서트 ‘청년, 남북관계의 미래를 묻다’ 행사를 열었습니다.
지난 9월 23일 오후 7시반 ‘문학의 집 서울’에서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이하 겨레하나, 이사장 성유보)가 주최하고 서울겨레하나가 주관한 토크콘서트는 박무웅 서울청년네트워크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노래손님으로는 가수 이광석씨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년들의 관심사인 키워드를 선정해 두시간 가량 남북관계와 현 정국에 대해 얘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성유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겨레하나 회원들이 인천에 상주하면서 북한 선수단을 응원하는 통일응원단 ‘아리랑’ 활동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남북관계가 어려운 때에 우리나라에 와서 북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만큼 따뜻한 동포애로 격려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실현하는 길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는 행사 전에 미리 취합된 질문을 이야기손님인 정 전 장관과 홍 의원이 각각 풀어내는 순서로 진행됐는데요, 92년 남북 총리회담 관련 안기부 조작, 남북교류협력 시대의 에피소드 등이 펼쳐졌습니다.
정 전 장관은 “개성공단이 한국형 통일방안”이라면서 “한국 경제의 엔진이 꺼지지 않으려면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 경제 시대를 여는 방법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또 “남북 경제협력과 통일로 나아갈 때만이 청년세대의 미래가 보장된다”면서 “청년의 미래는 대륙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겨레하나 이사이기도 한 홍 의원도 “우리는 섬이 아닌 섬에 갇혀있는 신세”라면서 “통일은 반드시 이뤄지는 것이니 상상력으로 통일의 미래를 그려보길” 당부했습니다.
한편 행사장 입구에선 통일응원단 ‘아리랑’을 격려하는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정 전 장관과 홍 의원은 ‘일본의 역사왜곡과 재무장과 반대하는 100만 시민선언’을 표현한 바람개비 평화뱃지를 달고 인증샷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