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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통일응원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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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레하나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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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통일응원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3월 20일, 겨레하나 남북대학생교류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부장관에 드리는 제안을 읽고 대학생들의 통일응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다음달 7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축구경기를 응원하는 마음과 4월초 강릉에서 열릴 아이스하키대회에 참가하는 북한팀을 환영하며, 대학생들이 강릉을 찾아 통일응원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빈 서울대학생겨레하나 대표는 "개성공단이 닫혔을때, 통일부가 무엇을 했나 묻고 싶었다. 통일부라면 통일부답게 해야 하지 않나. 못하면 우리가 하겠다. 대학생들 교류를 보장해달라"고 발언했고, 마희진 부산대학생겨레하나대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응원했을때, 정말 우리가 하나라는 감동을 많이 느꼈다. 이번에 강릉에서도 꼭 통일응원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발언했습니다.
특히 기자회견 마지막에는 남북선수들과 함께 사진찍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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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http://v.media.daum.net/v/20170320115337002
민중의소리 http://www.vop.co.kr/A00001135704.html
 
<대학생들이 통일부 장관에 드리는 제안>
 
오는 4월 7일, 평양에서 남북여자축구선수들이 만납니다. 그리고 4월초 강릉에서는 여자아이스하키선수들이 만납니다. 얼마만의 만남인지 모르겠습니다. 남북관계가 꽉 막힌 지난시기 한반도에는 평화 대신 전쟁의 그림자가 가득하고, 통일이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날선 공격만이 서로를 겨누었고, 화해의 단초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남북이 평양과 강릉을 오가는 이번 기회는, 다시금 만남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통일부는 이러한 순간에 어떤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인지 평양에서 열리는 축구대회에 별도의 응원단을 보낼 생각이 없다고만 하고, 강릉에 북측 대표팀이 참가한다는 소식에도 환영의 인사 한마디 없이 "국제적 관례에 따를 것이다"라고만 말합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남북이 하나되어 화해와 통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 기회를 그저 이렇게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합니까. 왜 먼저 나서서 민족을 환영하고, 더 큰 만남을 준비하지 못합니까.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남북선수들은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금메달을 딴 북과 동메달을 딴 남의 선수들이 시상식이 끝나고 함께 어우러지던 순간은 국민들에게도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폐막식에는 북측 고위급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화해와 통일을 위한 물꼬를 터야 할 때입니다. 정부가 못하면 대학생들이 하겠습니다. 통일부는 앞장서지 못할 것이라면 최소한 가로막지는 말아주십시오. 이에 대학생들은 통일부 장관에 요구합니다.
 
1. 통일부는 대학생들의 통일응원을 적극 보장해야 합니다.
 
대학생들은 평양에 가서 남북축구선수들이 만나는 순간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렵다면 강릉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북측대표팀을 적극 환영하며, 통일응원을 위해 강릉으로 가겠습니다. 강릉에서부터 '우리는 하나다' 를 말하고, 그 목소리가 평창올림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통일부는 대학생들의 통일응원을 적극 보장해야 합니다.
 
2. 통일부는 대학생들의 만남과 민간교류를 전면 허용해야 합니다
 
대학생들은 남북의 대화와 만남, 교류와 협력만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남북관계가 안 좋다는 이유로 민간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안 좋아 만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만나지 못하게 해서 남북관계가 안 좋아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부가 못하면 대학생들이 하겠습니다. 대학생들이 만나 대화와 만남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한반도의 통일미래를 그려가겠습니다. 통일부는 대학생들의 만남과 민간교류를 전면 허용해야 합니다.
 
3. 통일부는 통일부다운 역할을 해야 합니다.
 
대학생들의 요구는 너무나 분명합니다. 통일부라면 통일부답게, 통일을 위해 제 역할을 해주십시오. 이전 정부 임기 동안 통일부는 정말 유명무실했습니다. 개성공단을 문 닫은 통일부로만 기억되고 싶으십니까? 남은 기간에라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여하는 통일부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곧 새로운 정부가 시작합니다. 민간교류를 허용하는 것부터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개까지, 통일부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지금이라도 시작하십시오. 이번 남북 선수들이 오가는 기회는 '반 통일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마지막 기회입니다.
 
2017년 3월 20일
겨레하나 남북대학생교류위원회 대학생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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