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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유네스코 보고서 제출 앞두고 꼼수부리는 일본을 규탄한다



[성명] 유네스코 보고서 제출 앞두고 꼼수부리는 일본을 규탄한다
 
일본이 강제징용 문제를 인정하기는커녕, 국제적 약속도 나 몰라라 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15년 군함도 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며, 대신 일본이 고의 누락했던 강제동원에 대해 기술하라고 권고했다. 일본 대사도 이를 수락했고 다음달 12월 1일까지 이행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지난 18일자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관방이 2019년까지 도쿄에 세계문화유산 관련 정보센터를 건립하면서 강제노역 내용을 포함하는 계획으로 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한다. 이제야 계획을 제출하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문제는 그 내용이다. 군함도가 있는 나가사키와 도쿄는 무려 1200km나 떨어져 있다. 한반도 남북의 길이가 약  1000km이다. 이보다 더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군함도 설명을 하겠다는 셈이다. 게다 센터에 강제징용을 무엇이라고 기록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보고서 제출 시한이 다가오자 눈 가리고 아웅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고, 어떻게든 강제징용 문제를 회피하겠다는 것이다.
 
군함도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서 취소시키고 싶은 것이 식민지 피해 당사자인 우리들의 심정이다. 그런데 일본은 표지판 하나 세우는 것이 무엇이 어렵다고 이런 꼼수를 부리는 것인가? 일본이 유네스코를 정치적으로 퇴색시키고 있는 행위는 갈수록 지나치다. 얼마 전에는 일본군‘위안부’기록물의 심의를, 유네스코 분담금을 볼모로 고의 방해하지 않았는가. 
 
역사는 올바르게 기록되어야 하며 가해자의 이런 행위는 인류 역사의 발전에 정면 도전하는 행위다. 일본은 지금이라도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반성과 사죄의 길을 걸어야 한다. 식민지 피해 당사자인 우리 국민들은 일본의 행보를 철저히 지켜볼 것이다.
 
2017년 11월 21일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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